샤오펑 국내 출시임박? G6·X9 가격은
샤오펑(XPeng) 국내 출시를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2026년 6월 현재 샤오펑은 아직 한국에서 정식 출시되지 않았습니다. 한국 법인은 이미 설립됐지만, 판매는 시작 전이고 "출시를 준비 중인 단계"입니다. 어디서 사야 하는지 찾고 계셨다면, 지금은 살 수 있는 시점이 아니라는 점부터 확인하셔야 합니다.
■ 샤오펑 국내출시, 지금 어디까지 왔나
아직 정식 출시 전이며, 법인 설립 후 출시를 준비 중인 단계입니다.
샤오펑은 2025년 6월 서울 양천구에 '엑스펑모터스코리아' 법인을 설립했습니다. 이 사실은 2025년 9월 전자신문 등을 통해 알려졌습니다. 자본금은 1억 5,000만 원이며, 중국 국적의 단독 이사가 등재되어 있습니다.
중국 완성차 업체가 한국에 정식 판매 법인을 세운 것은 BYD, 지커(Zeekr)에 이어 샤오펑이 세 번째입니다. 다만 법인 설립이 곧 판매 개시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2026년 3월 보도에 따르면, 샤오펑은 한국 자동차 인증·규제 대응 경력자를 파격 조건으로 채용 중입니다. 이는 한국의 까다로운 인증 절차를 통과하기 위한 준비 단계로 해석됩니다.
샤오펑 부회장 겸 공동대표 브라이언 구는 한국 진출과 관련해 "시간이 좀 더 필요할 수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공식 딜러사나 전시장, 사전계약 일정도 2026년 6월 말 현재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 출시예정 모델, G6와 X9는 어떤 차
국내 출시가 유력한 모델은 G6와 X9 두 종입니다.
G6는 테슬라 모델 Y를 겨냥한 쿠페형 중형 전기 SUV입니다. 차체 크기는 길이 4,750mm·폭 1,920mm·높이 1,680mm 수준입니다. 800V 고전압 시스템을 기본 탑재해 초급속 충전이 강점으로 꼽힙니다.
X9는 2-2-3 구조의 3열 7인승 프리미엄 MPV입니다. 중국 사양 기준으로 84.5kWh LFP 배터리 또는 101.5kWh NMC 배터리 옵션이 있습니다. 전륜 단일모터 사양은 315마력, 듀얼모터 4륜구동 사양은 최고 500마력을 냅니다.
일부 매체는 세단형 P7+, 대형 SUV G9 등의 추가 도입 가능성도 언급하지만, 이들은 한국 출시가 확정된 모델은 아닙니다.
■ 샤오펑 가격, 한국에서는 얼마일까
국내 정식 가격은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아래 수치는 모두 중국 판매가 또는 업계 추정치입니다.
G6의 중국 판매가는 트림별로 19만 9,900위안(약 3,952만 원)부터 27만 6,900위안(약 5,475만원)까지 형성되어 있습니다. 국내 예상가는 관세와 물류비를 고려해 4,000만 원 중후반대가 거론됩니다. 이는 테슬라 모델 Y RWD보다 약 1,100만 원가량 저렴한 수준으로 비교되고 있습니다.
X9는 중국 기준 7천만원대(원화 환산, 참고용)로 보도된 바 있습니다.
다만, 관세·인증·트림 구성에 따라 국내 가격은 위 수치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공식 발표 전까지는 참고용으로만 보시는 게 안전합니다.
■ 출시시기는 언제, 매체마다 다른이유
현재로서는 출시 시기를 단정할 수 없습니다. 매체별로 전망이 크게 엇갈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부 매체는 2026년 1분기 인증 완료 후 5~6월 출시를 목표로 거론했습니다. 카가이, 오토센티널 등은 2026년 하반기 국내 소비자와 만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뉴스1은 이르면 3분기 공식 출시를, 일부 업계 전망은 빠르면 2027년 상반기 판매 개시를 점쳤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가장 최근 보도입니다. 2026년 5월 말 digitimes는 한국 진출이 "보류(on hold)" 상태이며, 샤오펑이 유럽 시장을 더 우선시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앞서 거론된 "5~6월 출시" 전망은 이미 지난 시점이지만 실제 출시 발표는 확인되지 않습니다.
즉, 출시가 임박했다는 전망과 오히려 지연되고 있다는 분석이 동시에 존재하는 상황입니다. 어느 한쪽 전망만 믿고 일정을 단정하기는 이릅니다.
■ 시장반응과 경쟁구도
업계는 샤오펑과 지커를 BYD보다 한 단계 위인 '준프리미엄' 포지션으로 평가합니다. BYD가 가성비로 시장 문을 연 데 이어, 이들이 품격과 기술력으로 시장을 넓힐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다만 회의론도 있습니다. 먼저 진출한 BYD에 대한 국내 반응이 기대만큼 강하지 않다는 점에서, 샤오펑·지커 역시 제한적 반응에 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설문성 보도에서는 "중국차와 프리미엄 이미지가 아직 어울리지 않는다"는 응답이 약 40%로 가장 많았고, "기술은 인정하지만 브랜드 신뢰가 부족하다"는 응답도 28%였습니다. A/S와 서비스센터 부족에 대한 우려도 함께 거론됩니다.
국내 출시가 이뤄지면 현대차 아이오닉 라인업과의 경쟁 구도가 형성될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 매체에서 공통적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샤오펑 국내 출시는 법인 설립까지는 마쳤지만, 판매 개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가격과 제원도 중국 판매가를 기준으로 한 참고치일 뿐, 국내 확정가는 아닙니다. 출시 시기 전망이 매체마다 엇갈리고, 최근에는 진출이 보류됐다는 분석까지 나온 만큼, 성급한 기대보다는 공식 발표를 기다리는 편이 안전합니다.
공식 발표를 계속 지켜보세요
댓글 쓰기